기사제목 [社說] 청도군민, 어쨌든 이미지 또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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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청도군민, 어쨌든 이미지 또 ‘큰 손실’

기사입력 2018.10.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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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민, 어쨌든 이미지 또 ‘큰 손실’

 

무엇을 판단할 때 “이미지 어때 ?”라고 묻는다.

 

이미지는 국가, 지역, 개인 등 할 것 없이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이미지는 결정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평소 이미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이익이 생긴다. 반면, 손실과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고 많은 것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미지는 ‘큰 자산’이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평소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이 같은 맥락이다. 단기적으로는 예산 낭비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온다.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군수가 주요도시를 방문해서 지역농산물 홍보행사를 하고, 대도시 역광장에 대형 와이드 광고판을 부착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 방송행사를 기획하고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 화목한 노부부상을 시상,직원역량강화교육을 하는 등의 모든 일들이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다.

그중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좋은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며 오래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에 의한 결과물이다.

 

최근 청도군은 코미디도시로 유명해 졌다. 하지만, 이미지가 실추될 상황에 처했다. 전원도시 청도에 코미디공연의 효시가 된 2011년에 문을 연 철가방극장(풍각면 성곡권역마을)을 시작으로 , 개나 소나 콘서트 그리고 코미디 세계 아트 페스티벌과 2017년에 문을 연 코미디타운까지 관광지가 됐다! 이처럼 청도엔 많은 코미디 콘텐츠가 있다.

 

여기엔 개그맨 전유성씨가 2007년 청도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청도에서 10년 동안 코미디도시를 가꾸어온 전유성씨가 청도를 떠났다. “속상함을 넘어 모욕감을 느꼈다”는 것이 전 씨의 언론 인터뷰 중 한 말이다.

 

‘전유성 "모욕감" 말한 뒤 떠나…30만 관광객 걷어찬 청도군’, ‘전유성 "청도군, 통보도 없이 페스티벌서 나 잘렸다"’ , ‘개그맨 전유성 "모욕감 느껴" 10년 머문 청도 떠났다’ , ‘코아페’갈등 전유성 청도떠났다.’ 최근 국내 주요 언론에 그의 심경이 담긴 기사의 주제글이 보도되면서 청도군민의 이미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같이 전유성씨가 모욕감을 느껴 청도를 떠난 이유는 무었일까?

 

전씨는 “2015년 부터 청도군 코미디아트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을 맡아 왔다. 32만 관광객이 몰리는 전국구 행사로 성장시켰다”며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회의 과정에 나를 배제한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군관계자는 “전 씨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 수년전부터 청도를 떠난다고 했고 이 번 계기로 떠나는 명분을 만들어 준 꼴이 돼 버렸다“ 고 말했다.

 

전유성씨와 청도군의 관계가 왜 이렇게 됐을까, 서로가 분명 이유는 있을 것이다.

 

십수년 전의 일을 상기해서 미안하지만, ‘새마을운동발상지’‘선비도시’로 알려졌던 청도가 ‘부정선거의 대명사’가 돼 전 국민의 따가운 시선과 지탄을 받았다. 부정선거 참극으로 청도군은 명예실추 등 이미지 타격이 심했다. 또한 청도군민이 겪은 심적고통 또한 만만치 않았다.

 

한동안 이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10여개 기관 사회단체에서 "군민 모두 말할 수 없는 큰 슬픔과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움에 죄인이 되어 사죄합니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군민 300여명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며 열린 촛불기원제가 생각난다.

 

최근 청도는 관광객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싸움경기장을 연계한 문화사업 활성화, 청도자연휴양림 조성,비슬산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문화소리마당 조성등으로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힐링의 도시를 조성 한다는 시점에 그 동안 쌓아온 코미디 문화관광을 잃을까 걱정이 된다.

 

전유성씨나 청도군 관계자나 서로의 상황은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군 입장에서는 조금 더 미래를 보는 넓은 해량과 세심한 업무처리가 필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피해는 청도군민에게 돌아가고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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