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오는 수능일, 1점에 연연하기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수험생들은 인생의 큰 향방을 좌우할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에만 열중하다 자칫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 공부의 능률을 올리려면 최고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3당4락’ 잠은 충분히 자야 학습 능률도 향상 된다”

뇌의 무게는 1.3kg에 불과하지만, 인체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왕성한 대사 기능이 이뤄지는 곳이다.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뇌를 주로 사용하는 수험생에게 당질의 충분한 섭취는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고혈당을 일으켜 졸음을 유발 할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하루 동안 저장한 정보를 정리하여 기억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또, 개인별 성향과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간은 밤에 최소한 5시간 이상은 자야 다음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수면 시간을 지키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잠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옆으로 자면 팔이 저리고 허리에 무리가 간다. 엎드려 잘 경우 목이 한쪽으로 틀어져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수면자세는 뒷목을 충분히 받쳐주는 베개를 베고 팔다리를 쭉 편 상태로 자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속쓰림과 허리통증 등의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 .실제로 몇년전 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은 244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위와 같은 증상을 앓고 있었다.

일명 ‘고3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불규칙한 식생활과 수면부족, 극도의 스트레스 등을 겪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부터는 적절한 수면과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두뇌에 좋은 건강식단

뇌의 유일한 에너지는 포도당인 만큼 브레인 푸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밥이다. 포도당의 근원인 당류는 잡곡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 중 쌀에는 기억력은 물론 지구력 향상까지 돕는 콜린과 옥타코사놀이 들어 있다. 특히 식사 중 야채를 풍부히 섭취하면 포도당이 에너지로 바뀌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다만 과식을 할 경우 식곤증에 시달릴 위험이 있으므로 양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식품 중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콩 역시 널리 알려진 브레인 푸드이다.

다음은 DHA를 함유한 등 푸른 생선으로 두뇌와 망막의 구성성분인 DHA는 몸속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영양소이므로 참치,고등어,방어 등의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두뇌속 DHA가 조금만 줄어도 두뇌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등 푸른 생선은 필수 영양식이다.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장 건강이 염려되는 자녀들을 위해 유산균을 함유한 요구르트 등의 간식을 섭취하면 좋다. 그 밖에 두뇌신경세포를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호두 등의 견과류, 두뇌에 해로운 활성산소의 제거능력이 우수한 바나나 등을 자주 먹게 하고 졸음을 쫓기 위한 음료로는 녹차가 좋으며, 녹차 속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테아닌이 있기 때문이다.

 

수능일이 가까워온다. 적절한 휴식과 수면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휴식 시간에 앉아서 TV나 잡지를 보는 건 좋은 휴식이 아니다.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먼 곳을 보며 맨손체조를 하거나 산보 또는 가벼운 달리기를 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몸통과 다리·어깨·목 등의 근육을 간단히 스트레칭하면 각성 효과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자전거 타기,빨리걷기,스트레칭,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이 좋으며, 지속적으로 하면 소화를 도와 속을 편하게 하고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해야 만이 시험을 치러는 11월에 감기와 몸살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피가 나거나 눈이 피로할 땐 어떻게 하나”

 

코피가 나오는 주된 부위는 대개 콧날 가운데 아래쪽에 있는데, 일단 이 부위의 점막이 손상되어 있으면 코피가 쉽게 난다. 코피가 나면 당황스러워 무의식적으로 휴지를 말아 코를 막는데, 이는 출혈 부위에 더 큰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바른 방법이 아니다. 코피가 날 때 엄지와 인지로 양쪽 콧구멍을 바깥에서 가운데를 향하여 압착시켜 눌러주면 쉽게 지혈시킬 수 있다. 최소한 10분가량 압박을 가해주도록 한다.

 

눈은 깨어 있는 동안 많은 피로감을 느낀다. 눈을 뜨고 있는 동안 계속 들어오는 빛의 자극에 반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끔씩 명상에 잠기는 습관은 아주 좋은 눈 피로해소 방법이다

■ 감수 - 세명병원 소아청소년과,신경과 ㅣ 정리 웹플러스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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