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6일(금) 저녁 7시 30분, 17일(토)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개최된 경산시립극단 제4회 정기 공연 ‘꿈에 본 내 고향’이 경산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시민회관의 700여 좌석을 전회 가득 채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꿈에 본 내 고향”은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혼란스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주인공“순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여성의 가슴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낸 시대극으로 경산시립극단이 지난 3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다.

예술 감독 이원종, 최주봉, 전원주 등 50여 명의 출연진들이 최고의 연기를 펼쳤고, 신명나는 춤과 노래로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며 눈물과 감동뿐만 아니라 재미와 웃음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또한, 위안부 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수 할머니가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원종 경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살아온 분들을 연기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연습할 때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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