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NEWS] 경산 한 대학 부속 Y유치원 담임교사가 원아A(여,4세)양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경산 한 대학교 부속 Y유치원.사진=WPN

A양 부모는 지난 11월14일 경산경찰서에 유치원 담임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Y유치원에서 지난 3월부터 7개월을 다닌 A양이 등원하기 싫다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담임교사 입회하에 유치원 CCTV를 확인 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A양 부모는 빈 테이블에서 혼자 밥을 먹이고 화장실 앞 의자에 18분 동안 혼자 앉혀 놓았고, 통로에 서있는 아이를 낚아채듯 옆구리에 끼고 화장실 옆 장식장 앞에 주저 앉혀 25분동안 혼자 울게 내버려 두었다고 CCTV에서 확인 됐다고 주장했다.

또 혼자 식당에 밥을 먹고 슬라이드로 된 약40m정도 되는 지하통로를 혼자 올라오게 했고 교실 뒤문에 서있는 아이 멜빵바지 뒷부분을 잡아서 끌고 들어간 장면도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담임교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실 것 같다, 위험한 행동을 해서 훈육을 한 행동이다” 고 반박했다.

A양 부모는 그 위험한 행동이 교실 앞 통로에서 왔다갔다, 도서영역으로 갔다가 다른 교실로 움직인것이 이유였다고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며, 또 다른 아이들도 학대받는 장면도 담겨져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후 A양 부모는 “경북 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CCTV 분석을 의뢰 한 뒤 담임교사를 신체적, 정신적 학대 사실이 있다는 확인을 받았고 아동 확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Y유치원 측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모든 자료들을 제출한 상태 이라서 어떠한 답을 하기는 어렵다” 며 “차후 경찰 조사 후에 결과를 따르겠다” 고 밝혔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 의심부분의 고소가 들어와 조사 중에 있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CCTV자료를 보내 확인 및 분석 중에 있는 단계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판단을 받아 추후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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