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생명과학과 교수 저서 <독도를 지키는 우리 야생화>

독도연구소 <독도연구총서 19권 -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9)>

독도연구소 발간 도서 세 번째 선정

@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독도 관련 도서 2종.‘독도를 지키는 우리 야생화’(깊은나무, 박선주 교수 저),독도연구총서 19권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9)’(도서출판 선인, 영남대 독도연구소 편) 자료사진 =영남대

[경산=웹플러스NEWS]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교수와 연구소에서 발간한 독도 관련 도서 2종이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구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영남대 생명과학과 박선주 교수의 저서 ‘독도를 지키는 우리 야생화’(깊은나무)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간한 독도연구총서 19권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9)’(도서출판 선인)다.

‘독도를 지키는 우리 야생화’는 박 교수가 2002년부터 최근까지 독도를 자연과학 측면에서 연구하면서 쓴 책이다. 독도에 살고 있는 식물에 관하여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야생식물들을 구분하고, 현지 촬영 사진은 물론, 생태적 특성, 식물학적 기작과 서식지 천이(遷移) 과정을 상세히 정리했다.

박 교수는 독도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자 중 국내외 논문 발표와 연구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발간한 독도연구총서 19권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9)’는 연구소가 2015년 10월까지의 연구 성과를 모은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과 학술지 ‘독도연구’에 수록된 논문 가운데 엄선해서 편집한 연구총서다.

이 책은 ‘한일 양국의 독도 자료와 연구 검토’, ‘독도에 관한 국제법 및 정치학적 연구’, ‘황동해문화권 속의 독도와 울릉도’, ‘바람직한 독도 교육의 방안’ 등 총 4부, 13편의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발간한 연구총서가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것인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에 독도연구총서 16권 ‘대일평화조약상 독도의 법적 지위’(김명기 저, 도서출판 선인), 2016년에 독도연구총서 14권 ‘울진 대풍헌과 조선시대 울릉도·독도의 수토사’(영남대 독도연구소 편, 도서출판 선인)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과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68년부터 시행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 기간 중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4,793종을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을 선정했다.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총 10개 분야 320종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