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면 13일 오전 7시부터 일제히 투표에 들어간다.

경산지역은 총 10개 조합(조합원 1만5천990명)으로 경산·하양·진량·와촌·자인·압량 농협과 경산축협, 경북대구낙농조합, 경산산림조합의 선거에 총 2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자인농협조합장후보를 알리는 벽보를 한 조합원이 쳐다보고 있다.사진=WPN
@ 동부동투표소(경산시민회관) 사진=WPN

이번 경산지역의 투표결과가 주목되는 곳은 5선에 도전하는 이재기(78) 현 조합장에 도전장을 던진 김외호(66) 후보와의 격돌지역인 경산농협과 6선 조합장 도전에 박태준(66) 현조합장에 제동을 걸고 나선 이동욱(58) 후보가 출사표를 내건 진량농협이 지켜볼만한 지역이다.

또 선거법위반으로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손병환(62), 이성덕(66), 박두환(76), 서정훈(57)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자인농협, 3선 연임제한으로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압량농협도 이성관(54), 서양수(53), 김인호(61), 우영봉(56)등 4명의 후보가 저마다 적임자라고 외치고 있는 지역이라 누가 새로운 조합장이 나올지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특히 경산시 산림과장 선후배 사이로 이용환(66) 현조합장과 석상호(63)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산림조합도 주목된다.

그리고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영민(62) 현조합장에게 32표로 석패한 이정열(57) 후보의 재도전장에 현조합장 자리를 지켜낼지도 관심지역인 와촌농협도 볼만하다.

나머지 하양·용성농협과 경산축협은 현조합장의 출마로 우세가 점쳐지는 조합으로 분류되고 있다.

투표소는 하양읍투표소(하양읍행정복지센터), 진량읍투표소(진량읍행정복지센터), 와촌면투표소(와촌면복지회관), 자인면투표소(자인농협 본점), 용성면투표소(용성면행정복지센터), 남산면투표소(자인농협 남산지점), 압량면투표소(압량농협 경제사업부), 남천면투표소(남천면주민자치센터), 동부동투표소(경산시민회관), 서부1동투표소(경산농협 사정지점)등 10개소에 마련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투표소에 갈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경산시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은 경산시 관내에 설치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개표장은 진량읍사무소에 마련됐으며 오후 8시쯤부터 당선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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