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8일 오전 11시에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원 시의원은 시정 질문 한 ‘동부동 청사 건립과 경산시립박물관’ 활용방안에 대해 14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에서 경산시는 김운배 행정지원국장이 답변에 나섰다.

이 의원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제35조(재산처분의 제한) 제3항 규정에 의거 보조사업을 완료한 후에도 중앙관서장의 승인 없이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은 사항으로 현 시립박물관을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와 평행학습센터로서의 활용은 불가능하다는 것” 에 대해 반대로 “중앙관서장 승인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인데, 승인요청을 위해 경산시는 어떤 노력과 성의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시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 며 이에 대해 서면 제출을 요구했다.

@이경원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경산시 김운배 행정지원국장이 답변하고 있다.사진=WPN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 전문>

이경원 의원 - 동부동 청사 건립과 경산시립박물관에 대하여 먼저 임당유적 전시관을 시립박물관으로 승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임당유적 전시관의 시립박물관 승격에 대하여는 2018년도 임당유적전시관을 박물관규모로 추진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협의과정에서 현재 시립박물관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시립박물관 규모로 승인이 불가하여 유적전시관 건립으로 승인되었습니다만 임당유적전시관은 압독문화유산에 걸맞는 차별화된 전시관으로 건립하여 우리시의 압독문화유적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현재 시립박물관을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및 동부동 평생학습센터로 이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시립박물관은 2007년 사업비 143억(국비 30억, 도비 14억, 시비 99억)으로 완공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11년 의회에서 시립박물관을 동부동사무소로 활용토록 하는 의견을 제시하여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에 질의 한 결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제35조(재산처분의 제한) 제3항” 규정에 의거 보조사업을 완료한 후에도 중앙관서장의 승인 없이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은 사항으로 현 시립박물관을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와 평행학습센터로서의 활용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사동 189번지에 건립 추진 중인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동부동 행정수요에 따라 동부동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항으로 부각되어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금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하여 금년 말 완공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해서는 신청사 건립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역주민과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유익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삼성현역사문화관과 경산시립박물관 그리고 건립 추진 중인 임당유적전시관 통폐합 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산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직제상 삼성현문화박물관 하에 시립박물관 담당 및 삼성현문화관 담당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향후, 임당유적전시관의 완공시기에 맞추어 업무분석과 조직진단을 통하여 3개의 역사문화유적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여부를 검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당유적전시관과 임당고분군 그리고 조영·부적고분군을 잇는 압독국 문화벨트 조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독창적이고 찬란한 우리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전시하고, 온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당유적 전시관은 우리 압독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고분군과 어우러진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전문 박물관을 구현하겠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학술용역이 마무리되면 임당동·조영동·부적리 고분군에 대해 발굴조사, 탐방로 조성, 고분공원 조성 등 종합적인 정비·복원과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임당동·조영동·부적리 고분군과 임당유적전시관을 잇는 압독문화벨트를 조성하여 경산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은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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