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웹플러스뉴스] 대구FC가 경남FC를 상대로 승점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30일(토)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A매치 콜롬비아전 선방쇼’ 조현우 복귀, ‘주포’에드가 부상회복. 사진=대구FC

대구는 시즌초반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와 K리그를 병행하면서 빡빡한 일정을 견뎌냈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성공적인 출발이었다. K리그에서 제주를 꺾고,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북과 울산에 비겼다. 첫 출전한 ACL에서는 멜버른과 광저우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승 2무로 5경기,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14경기 무패행진(K리그, FA컵, ACL 모두 포함)을 달리고 있다.

꿀맛 같은 A매치 기간이었다. 이 기간 동안 대구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가벼운 부상을 입은 에드가는 회복해 훈련에 합류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체력을 보충하고 훈련으로 전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수문장 조현우는 지난 26일(화) 콜롬비아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K리그, ACL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상대 경남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K리그, ACL을 병행하고 있는 경남은 시즌 초반 1승 2무 2패(K리그, ACL 포함)를 기록했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으로 치른 경기에서는 포항에 1대4로 크게 패하기도 했다. 여러 선수가 골을 터트리면서 말컹의 공백은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수비조직력에서 문제가 노출됐다. 경남은 올 시즌 K리그에서 3경기 7실점, ACL 2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A매치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크다.

통산전적에서는 대구가 8승 5무 18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3무 3패로 대구가 경남에 앞서있다. 대구가 지금까지의 기세를 살려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세 번의 홈경기 매진을 기록한 대구가 오는 4월 6일(토) 오후 2시 성남FC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성남과의 홈경기 티켓 예매는 30일(토)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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