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산불예방을 위해 봄· 가을철에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경산여성의용소방대는 2일 성암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경산소방서

봄철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10년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발생현황은 연평균 70건 발생,산림 220ha 피해를 입었다. 올해 3월 구미시 고아읍에서 비화된 불꽃 불티 추정 원인으로 15ha가 소실되고 11억2,000만원 가량 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경산소방서는 보다 실질적인 산불 화재 사전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화재예방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촉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활용하여 2~3명이 한조가 되어 마을을 순회하며 산불예방 홍보방송 실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농산물 부자재 소각행위 단속 및 고발조치 활동을 한다.

또한 산림 연접지 등에서 신고하지 아니하고 무단소각 할 경우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로 단속되어 화재예방조례에 의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이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한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산불 없는 우리 마을을 위해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동참해야한다”며 “산불이 발생하였을 땐 즉시 119로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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