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고용동향 표 자료=경북도

[경북=웹플러스뉴스] 지난 10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도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018년 1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전국 평균보다 낮아져, 지속적인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부 호전된 4.1%로 전국 평균 4.3%보다 낮아졌으며, 실업자도 6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명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61.0%로 전국 평균 60.4%보다 높았고 취업자도 전년 동월대비 1만2000명이 증가했다.

경북도는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 및 예산 신속집행, 중소기업 지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경상북도 고용동향 실업률 표 자료 =경북도

반면 청년실업률은 11.1%로 전국9.7%에 비해 높고, 청년 고용률도 37.5%로 전국 42.9%에 비해 현저히 낮아 지역 청년일자리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청년은 1만2000명, 60세이상은 1만3000명이 증가했으나, 40대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1만7000명 감소해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40대에 대한 일자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대비 1만2000명 줄어든 반면, 일용근로자는 6,000명 늘어났고, 근무시간도 36시간 미만 일하는 근로자는 전년대비 2만8,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9,000명 줄어, 알바나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어, 일자리의 질은 점차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경북도는 민선 7기 이철우 지사의 주요공약인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투자유치 20조원’달성을 위해 지난해 수립한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실천계획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적용해 일자리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은 경제현장을 묵묵히 지켜주신 기업과 도민들 덕분이다”며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청년 및 40대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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