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청도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는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및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청도군의회

[청도=웹플러스뉴스]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운영행정위원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및 관계자를 초청,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청도군 송근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한국어교육과 방문교사 박부강씨를 비롯한 5명의 방문교육지도사, 통역 및 이중언어교육 담당 결혼이주여성 오명은, 김수경, 정희우, 셀리비페리시아노씨를 비롯해 군의원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족의 실태와 추진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결혼이주여성과 현장 전문가인 센터와 방문지도사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2세 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아동 개개인의 발달에 차이가 많아 교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조사 및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문화가정 학생 개별지원보다는 전체 학생에 대한 다문화감수성교육과 가족을 위한 소통, 배려, 인격존중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현재 청도군의 다문화가족은 195가구 852명으로 전체인구의 1.9%이며 초등학생은 127여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11.6%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상담 등 19개 분야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재성 운영행정위원장은 간담회를 주관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군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해 청도군의 다문화가정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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