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경산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는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가 열렸다. 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26일 따스한 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경산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는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96회째를 맞고 있는 음악회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에게 태교음악으로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올해 10년을 맞이하는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로 총 1만 6천 명이 넘는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임신부가 참석해 남양유업, 마드케이, OH코리아, 해피빈, 제이곱씨앤이, 경산중앙교회 등의 후원으로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받았으며, 유모차,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 그뿐만 아니라 경산에서 8번째로 개최된 이날 1,000번째 수혜자인 임신부는 제주도 여행권 선물을 받는 행운도 얻었다.

 

@ 최영조 경산시장(사진 가운데)이 모아사랑 태교음악회에 참석해 임신부들을 격려했다.

경산월드휴먼브리지 김종원 대표는 “생명을 품고 있는 임신부와 태중에 자라가는 아기를 축복하는 시간이며, 섬기는 우리에게도 참 보람되고 기쁨이 되는 시간이다”며 임신부들을 격려했다.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모아사랑태교음악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경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마을 뮤직밴드에서 아름다운 나라, 새소리, 제주의 왕자 등 다양한 곡을 선물했으며, CCM그룹 ‘라스트’는 말하는 대로, 그대라는 사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를 개최한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경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착한나눔 도시를 실현하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지원과 구호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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