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면 시너공장에 화재와 함께 폭발사고로 단북리 일대 민가에 한때 대피령이 발령됐지만, 다행히 불길이 민가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사진=WPN

[경산=웹플러스뉴스] 22일 오전 9시40분께 경산시 자인면의 한 시너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와 함께 공장내에서 폭발음이 들려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화재는 옆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번졌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공장인근에는 이와 유사한 공장들이 밀집해 있었고 15미터 인근에는 주유소가 있어 폭발성이 강한 불길이 반대쪽으로 옮겼다면 대형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었다.

@공장 옆 창고에 페인트와 시너통들이 쌓여있다. 다행이 불길이 옮겨붙지 않아 큰사고는 피했다.사진=WPN

경산시는 화재 발생 2분후 주민대피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고, 최영조 경산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화재 진압 조치를 했다.

화재로 인근 플라스틱 공장과 건물 2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후 소방차 30여대와 소방헬기, 경찰과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고, 경미한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고 하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화재공장 인근 주유소.사진=W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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