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포고택 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오는 29일 밤가시농원(용성면 곡란리)은 향신료를 주제로 농장주의 자택인 난포고택에서 도시 소비자 50명을 초청해 ‘농촌관광 팜파티(Farm-Party)’를 연다.

이번에 팜파티가 개최되는 난포고택은 조선시대 고가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0호로 지정된 곳으로 현재 농장 주인 최원규 씨가 귀농하여 관리하고 있다. 약 13,223㎡ 규모의 과수원에는 복숭아, 살구, 옻나무, 헛개나무 등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고택 주변 노지에는 호스래디시, 할라피뇨, 바질 등 다양한 향신 채소와 샐러드 채소를 시험재배하고 있다. 향후에는 초피, 방아, 깻잎 등 토종 향신 채소와 함께 다양한 가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시험재배 향신료를 소개하고 복숭아 막걸리, 복숭아샹그리아 등 지역 특산물과 향신 채소를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농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함께 버터헤드 샐러드채소 심기와 바질을 이용한 토마토 카프레제 만들기 체험도 하고 저녁에는 국악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풍스러운 고택과 다채로운 향신 채소의 만남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산지 먹거리를 즐기는 문화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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