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SOS' 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비상시 신속한 초동대처 및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초만 누르면 관할 경찰서(파출소)로 자동 신고되는 ‘비상벨 SOS’를 시청과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상벨 SOS’설치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 민원실에서 발생한 엽총 난사 사건, 특이민원인에 의한 협박, 욕설, 폭언, 난동 등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민원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 SOS’는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설치되어 1초만 누르면 비상등이 작동해 관할 경찰서(파출소) 상황실로 자동 신고되어 가까운 지구대에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민원실 내의 안전을 책임진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폭언·폭행 등의 악성 민원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위험에 직면하는 만큼, 비상벨 설치를 통해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조성하였다”면서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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