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시(시장 최영조), 대구시(시장 권영진),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4일 ‘대구시-경산시-영천시’간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환승시스템 구축사업의 진행 및 향후 일정을 포함한 최종보고회를 23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대중교통 광역 환승 사업은 인근 지자체 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통한 거시적 발전을 위해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됐다.

그간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대구시 버스조합, 코리아와이드 대화, 경산버스, 영천교통 등 관련 운수업체 간에도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산시 경제환경국장, 대구시 버스운영과장, 영천시 도시건설국장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호 간 의견 교환과 함께 추진경과보고를 가진다.

광역 환승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사업 완료 후의 관리비를 포함 약 8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 중이며, 향후 시스템 안정화 등을 거쳐 오는 8월 13일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8월 20일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 환승이 추진됨에 따라 광역권 교통망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대구시, 경산시, 영천시 간 상호 교류 확대로 경제공동체가 이루어짐에 따라 도시 간 상생의 시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산시는 2009년부터 대구시와 무료환승제를 시행하여 대중교통 신규 수요 창출과 민간분야 교류 활성화를 실현한 경험이 있다. 현재 대구와 경산 사이 무료 환승 혜택 규모는 연간 450만 명에 달하며 이번에 영천시가 협약 당사자로 참여하면 무료 환승 혜택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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