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북 군위군 의흥면 대추연구회(회장 이기식)는 26일 오전 경산의 한 대추 농가를 찾아 대추재배 기술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
의흥면 대추연구회 회원 50여명은 경산대추박사로 불리는 김영식씨의 경산임당대추 농장을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름철 대추나무 균과 병충해 관리 및 순자르기 등 매출 증대 방안에 대한 마케팅 기법 설명을 들었다.
김영식씨는 “경산과 군위는 1주일 정도의 기온차이가 있다. 특히, 여름철 대추재배에서 낙과원인으로 풍차벌레, 탄저병, 노린재 방재에 중점적으로 관리를 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폭염에는 녹병이 도래 할수 있다”며 방재를 통해 대추나무에 균과 병충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추연구회 회원들은 대추재배를 하면서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며 2시간가량 농장에서 머물며 김영식씨의 30여년의 대추재배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
이기식 회장은 “대추연구회원들이 김영식 대추박사의 우수한 대추재배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소득 증가 마케팅 방법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당대추농장 김영식(68)씨는 대구의 군수품 방위산업체 임직원에서 퇴직한 후 1994년 경산으로 귀농해 대추 영농 기술력을 확보해 지난 2003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임업 부문 신지식인’ 선정, 2008년도 ‘산림사업 유공자'로 선발돼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경산지역에서는 대추박사로 불리고 임업진흥원이 지정하는 ‘임업멘토 50인’, ‘임업인역량강화 전문강사’에 위촉, 전국의 임업인들에게 자신의 영농노하우를 강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김영식씨는 400여 평으로 대추농사를 시작해 각종 병충해 방제 등 대추재배기술에 자기만의 노하우로 현재 7천500여평의 대추농사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