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총장에 김상호교수(창조융합학부) 가 당선됐다.

홍덕률 전 총장의 대구시교육감 출마로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대구대 제12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치른 끝에 김상호 교수가 차기 총장후보로 당선됐다.

10일 치러진 총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투표에서 김 교수는 유효투표수(429표) 가운데 270표(62.9%)를 얻어 2위 최철영 후보를 111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686명(교원 470명, 직원 216명)의 92%인 교원 428명과 직원 20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상호 당선인은  1988년 대구대 교수로 시작해(재직중) 사회과학대학장, 사무처장, 대구광역시 문화재위원(2006~현재), 국가기록원 자문위원, 교육부 학술연구심의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서지학회 회원, 연구이사, 편집위원장 등 역임, 기록보존론, 문헌비평론 등 연구서 출간, 정조연간의 사각역서발매사건 연구(2016)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2014년 단독 연구서(조선의 각수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김상호 총장 당선인은 이사회의 인준을 거치면 제12대 총장으로 임명된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공약으로 공영형 사립대 추진을 제시해 향후 학교경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