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8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열려

경북도 대표단 파견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

 

@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개최된 제12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가 열렸다. 사진=경북도

[경북=웹플러스뉴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개최된 제12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에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해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계획 등 경상북도의 국제교류행사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야쿠츠크市에서 개최된 이번 실무위원회는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사하공화국 총리 및 김옥채 NEAR 사무총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에서 23개 광역지방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 NEAR 총회를 1년 앞두고 회원단체의 실·국장급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각국 회원단체 대표들은 지난 2005년 이래 경상북도가 국제공헌을 위해 NEAR 상설사무국 운영경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대해 박수를 보내고 회원단체별 명예홍보대사 위촉 방안 등 NEAR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경북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부 프로그램 및 제13회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 개최계획을 설명하고 회원단체에 참가를 요청했다. 

김옥채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합 사무국이 회원단체 간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여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이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회원단체에도 각종 국제교류 행사에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실무위원회와 함께 사하공화국이 코디네이터를 담당하게 된 제1차 NEAR 체육분과위원회도 개최됐다. 각 회원단체에 계승되고 있는 전통스포츠의 보급 및 교육, 발전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NEAR 산하에는 경제인문, 문화, 관광, 환경, 방재, 농수산 등 17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되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행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6개국 78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NEAR의 회원으로, 베트남의 호찌민시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연합의 주요 안건을 협의하여 결정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NEAR의 초대 의장단체를 역임하여 NEAR의 창설을 주도함은 물론, 지난 2004년 중국 헤이룽장성 총회에서 상설사무국을 유치함으로써 NEAR가 국제기구로서 왕성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사무국은 포항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각국 회원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과 사무국에서 채용한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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