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예초기 안전사고 위험 높아...

올바른 점검 및 안전사용법 숙지로 사고예방

[경북=웹플러스뉴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추석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벌초 시 예초기 사용법, 사전 점검 안내 등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논두렁의 풀을 베어내거나 벌초작업에 사용하는 동력 예초기는 손쉬운 조작법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농업기계로 빠르게 회전하는 칼날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해 동안 보관한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에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엔진 정지 스위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보호구(보호안경, 안전화, 안전모, 안전복, 장갑) 상태를 점검하여 파손되었으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예초기 안전 사용법은 ▲각부의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이상여부를 확인 ▲연료와 오일의 혼합비(25:1)를 맞추어 섞은 후 연료통에 넣고 기름이 새는지 확인 ▲조속와이어(트로틀 레버)와 전기선이 플렉시블 케이블에 감기지 않게 곧게 펼 것 ▲작업 전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할 장소 주변에 빈병이나 돌 같은 위험요인 제거 ▲작업 중 진동이나 소음 발생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예초기 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날에 감긴 풀도 제거 ▲엔진이 완전히 정지될 때까지 정지스위치 작동 ▲안전판과 안전덮개를 장착하고 2도 날 대신 안전날이나 제초용 나이론 줄을 사용 ▲작업 중에는 사람이나 동물 등과 15m 이상 거리를 두고 작업하며 수시로 안전거리 확인 ▲예초기 날의 회전방향은 반시계 방향이므로 반드시 작업자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 실시 ▲음주상태에서 작업을 하지 말것

이동균 경북도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은 “해마다 발생하는 예초기 사고는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보호구를 착용하고 장비 사용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동력예초기 작업 중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급유장소에서 3m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예취날을 지면에서 띄우고, 시동로프를 당길 때 주위공간을 확보한 다음 시동을 건다.

엔진정지 시 엔진이 완전히 정지 될 때까지 정지스위치를 작동한다.

▲작업 중 사람이나 동물 등과 15m 이상 거리를 둔다.

▲작업 시 어깨걸이 밴드나 핸들위치를 조정해 무게를 맞춰야 작업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취날의 회전방향은 반시계방향이므로 반드시 작업자의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예취작업을 실시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작업 시 예취날이 바위, 돌 등 장애물에 부딪힐 경우 예취날, 돌 등이 작업자를 향해서 튀어오를 수 있다.

장애물에 부딪힐 경우 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하고, 적정 회전속도 및 적정 작업시간을 준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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