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동(동장 김영옥)은 5일 북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움 특화사업’을 열었다.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북부동(동장 김영옥)은 5일 북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움 특화사업’을 열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여 독거노인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마음의 위안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해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자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움 특화사업’을 시행했다.

이 날 시행된 특화사업은 15명으로 구성된 북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독거노인 15가구를 매칭 시켜 남은 인생의 동반자가 될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잘 키울 수 있도록 해당 식물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정의 공기 정화와 대상자의 심신 안정 역할을 동시에 추구하는 월 1회 이상 상시 안부 확인을 통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모종심기에 직접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난 시절 자녀들을 키울 때 나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일하며 살아왔던 때를 떠올리며 남은 인생은 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며 나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반려식물을 아끼며 잘 키워보겠다는 의미 있는 말을 전했다.

김영옥 북부동장은 “식물을 통한 원예치료와 교육은 우울증을 해소하고 사회성을 확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으로 최근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기안하고 참여하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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