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급속히 증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가격 안정 기대

 

@ 샤인머스켓 착과 과실 사진=경북도

[경북=웹플러스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소득 포도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켓’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대상 국가별 병해충 방제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천, 경산, 영천 등 도내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은 2019년에 전국 재배면적이 1,459ha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샤인머스켓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대상국의 검역과 농약사용 안전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약제 살포 방제력 개발이 필요하다.

 

@ 샤인머스켓 방제력시험 농자포장
@ 샤인머스켓 노균병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팀은 2018년부터 샤인머스켓 재배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재배시 가장 문제되는 병해충인 노균병, 흰가루병, 과실썩음병, 점박이응애 등에 대한 발생 시기와 방제 적기를 설정하고 미기록 병해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밀예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 방제력을 개발하기 위해 경산과 상주 지역의 수출포도작목반과 2년간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왔다.

2020년에는 샤인머스켓 수출단지에서 현장실증연구를 진행하여 수출 방제력 개발을 완료한 후 홍콩, 중국 등 수출 대상 국가별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상대국의 까다로운 검역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관건으로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 개발로 농약 안전성 기준을 준수한 수출 포도 생산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지원 기술개발과 기반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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