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진출, 영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제안

“청년들, 80여 개국 교류망 가진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활용할 것”

@ 지난 25일 최외출 교수는 영남대 상경관에서 ‘새마을, 왜 기회인가? 청년의 해외진출 관점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진=영남대

[경산=웹플러스뉴스] 영남대 최외출 교수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영남대 상경관에서 ‘이시원 기금강좌-21세기 지식특강’에 초청되어 ‘새마을, 왜 기회인가-청년의 해외진출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날 특강에서 최 교수는 1970년대 중반부터 축적한 지역사회개발 관련 교육·연구경험을 기반으로, 80여 개국에 이르는 개도국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영남대의 글로벌인적네트워크(GSDN)를 소개했다. 그동안 영남대에서 새마을개발과 한국개발경험을 수학하고 귀국한 개도국 공무원 출신 영남대 동문들이 각국에서 새마을개발을 활용해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활약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최 교수는 ‘국제사회가 빈곤극복을 위해 새마을에 대한 공유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 및 UN과 월드뱅크(WB), 세계식량계획(WFP),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심사위원들의 새마을운동 평가도 소개했다. 특히 최근 ‘필리핀 엔드런대학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지원’과 10여개 개도국의 ‘새마을학’ 공유수요가 한국의 새마을개발에 대한 효과와 특수성을 평가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영남대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된 각 분야의 경험을 개도국에 공유하고, 지구촌 공동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에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영남대 새마을에 대한 일부의 오해, 특히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수학하는 외국학생들에게 학부학생들의 등록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는 현상을 안타깝게 바라본다”고도 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67개국 667명이 정원 외 입학했고, 외부지원 장학금이 교비에 편입되어 도리어 대학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영남대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글로벌연수 최우수 실시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코이카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기관임을 소개했다.

 또 최 교수는 영남대의 새마을개발과 한국개발경험 개도국 공유사업에 교내 30여 분야 학과교수와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교직원이 참여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100세 시대에 한국의 발전단계별 내용을 개도국의 환경에 맞게 전하면서 지구촌 상생발전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삶은 가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빈국에서 인구 5천만, 1인당 소득 3만 달러 국가로 진입한 경험, 특히 과거 절대빈곤을 국제원조로 극복한 한국은 이제는 140여 개도국의 빈곤문제 극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해야할 의무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최 교수는 새마을개발을 전공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국제기구와 개도국 현지 활동사례, 특히 창업사례 등을 소개하고 ’영남대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과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로서의 역할을 함에 있어, 80여 국가와 교류망을 가진 영남대의 글로벌새마을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하면서 ‘새 역사 창조자 되라,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라는 영남대 교가 한 소절을 소개하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최 교수는 현재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 캄보디아 및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남부국가민족주(SNNPR)의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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