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주암(주지 성학. 와촌면 소재)은 지난 12일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초대해 무병장수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용주암(주지 성학. 와촌면 소재)은 지난 12일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초대해 무병장수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마련한 만발공양 경로잔치는 봉행사를 시작으로 용주암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위문공연(소리꾼, 아코디언, 색소폰 연주)도 준비해 어른신들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됐다.

주지 성학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시작한 경로잔치에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니 무척이나 기쁘고, 비록 큰 나눔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 한 끼와 함께 공경과 존중의 뜻을 기리며 만발공양(萬鉢供養)의 뜻을 꾸준히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만발공양(萬鉢供養) - 불교 용어로, 절에서 많은 바리때에 밥을 수북수북 담아 대중에게 베푸는 공양)

김헌수 와촌면장은 축사를 통해“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어르신들께 따스한 온정을 전하신 성학 스님과 함께 고생한 용주암 신도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복지를 위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전했다.

한편, 팔공산 갓바위 앞산에 위치한 용주암은 1963년 창건된 고찰로 부처님의 자비 아래 힘든 이의 마음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평소에도 신도들과 등산객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성품 기탁에 동참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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