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 삼북동의 한 아파트 전체 세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경산시 삼북동 아파트단지가 18일 오후 8시 전 세대가 정전되어 있다.사진=WPN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께 삼북동 아파트(620세대) 변압기 교체 공사후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전 세대가 정전됐다.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 “지난 여름 날씨가 더워 전기용량이 부족해 변압기를 교체 해야 한다는 이야기 가 있었다. 오늘 변압기 교체 공사를 한 것 같은데 6시까지 하고 7시에 전기가 들어온다 했는데 뭐가 잘 못됐는지 일제히 차단기가 내려갔다”고 했다.

세대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소로 몰려가 관리소직원과 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왜 이런일이 발생하느냐”며 항의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전사고가 발생하자 업체 관계자,한국전력,경산경찰, 경산시청 인력 32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서 다행이 인명 피해 없이 3시간여 만에 복구 됐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중앙 변압기 교체공사가 진행되던 중 업체의 실수로 전기가 끊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정전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배상키로 하고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가구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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