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원 투자해 2025년까지 ‘경산 산학융합지구’ 조성

미래소재, 부품, 장비 혁신산업 산학협력 거점 구축

@ ‘경산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자료=대가대

[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경상북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모하는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6년간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교육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소를 집적하여, 인력양성과 기술지원 등 기업수요에 부응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와 대가대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국비를 포함해 약 33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으로 구성된 산학 융합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또 관련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융합 R&D 지원 및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재직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산업단지캠퍼스에는 대가대 4개 학부, 1개 학과 학생 520명이 이전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소재 △부품 △장비 혁신산업을 위한 산학협력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관련 분야 5개 학과, 520명의 재학생, 51명의 교원을 경산 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해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하여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교육 ․ 연구 ․ 문화복지시설이 집적화된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용을 연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대가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우리 지역의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달성한 성과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주관기관으로서 관련 기관, 기업체와 원활히 협력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산학융합의 모델이 됨과 더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관련 학과와 연구소 들이 산학융합지구 내에 다수 입주할 예정이며, 따라서 경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