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지구촌새마을연구회,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구촌새마을연구회’ 지난 1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가치, 비전과 방향을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의회

[경북=웹플러스뉴스] 새마을운동 종주 道인 경북 도의원들이 새마을운동정신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재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안희영 의원, 이하 연구회)는 지난 19일 ‘새마을 종주 “道”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회는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새마을세계화재단 및 도 새마을 봉사과와 함께 현장방문과 세미나를 가지며 새마을 정신에 대해 비젼 정립을 하는 계기를 모색했다.

또한 2020년 새마을운동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과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방문에서는 새마을운동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의식 선진화, 환경운동, 나눔과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는 부모세대의 낡은 가치관이라는 인식이 팽배하고 미래세대와의 단절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해결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양수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새마을운동 제창 50년의 의의에 대해 새마을운동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지역사회개발, 농촌개발모델로서 우리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발전 확산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의 가치라고 평가하며 인식의 전환을 통해 과거 향수나, 일부 집단의 운동에서 탈피하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구촌새마을연구회’ 는 새마을테마공원 현장방문을 통해 새마을운동 50년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가졌다.사진=경북도의회

박권현 의원은 상호토론에서 “아직까지 새마을운동에 대해 무조건 평가절하 하는 시각이 남아있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며 “새마을정신에 대한 재정립과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진복 의원은 “새마을 관련 업무계획이 단순 기념행사로 지나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또한 “새마을 회원들의 단순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새마을 운동이 아니라 새시대에 걸맞은 정신운동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계획이 실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상조 의원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영숙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보다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홍보를 통해 젊은세대가 동참하는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계승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선희 의원은 “새마을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전국 어디에도 볼 수 없는 귀중한 유형의 자산으로 그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의의와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소 부족한 홍보에 더 많은 노력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지구촌새마을연구회 안희영 대표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였지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발전 및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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