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문암장학문화재단 박정훈 사무국장, 최영조 경산시장 사진=경산시

[경산=웹플러스뉴스] (재)문암장학문화재단(이사장 권혁운)은 4일 경산지역 저소득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각 50만 원씩 지원되어 교복비, 가방, 운동화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성금 기탁을 위해 방문한 문암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뜻깊은 후원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신입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 학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혁운 (재)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이에스동서(주) 회장으로 14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공부방 설립 기금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여 왔으며, 지난 9월에는 경산시 장학회에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아이에스동서(주)는 국내 최초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의 계열사를 가진 KOSPI200 상장회사로,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전국 3만 2천여 세대의 주택사업은 물론 지식산업센터와 토목공사 등을 하는 대표회사로 성장했으며, 올해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이 2019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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