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손규진 후보, 김수민 경산시체육회 경산시선거관리위원장, 강영근 후보

[경산=웹플러스뉴스] 제12대(초대민선) 경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손규진(63) 전 체육회 부회장과 강영근(55) 전 경산시럭비협회장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민)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 체육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들 두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손규진 후보는 경산시체육회 이사, 볼링협회장, 경산시생활체육회장 등을 두루 거친 경산체육회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다. 전기 관련 회사인 (합)기명이아이티의 대표이다.

강영근 후보는 3·4대 경산시럭비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남천초교 총동창회 부회장, 남천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 전용 부품, 내장품 등을 판매하는 (주)호성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손규진 후보는 “오랜기간 체육회활동의 경험으로 체육회의 투명한 경영과 각종 체육단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지역 화합과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영근 후보는 “체육인들과 화합하고 단합하며, 시민들을 위한 흥겹고 즐거운 체육회를 만들어 경산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거 후보자들은 5일 오후6시30분 경산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수민(변호사) 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 결의”를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선거간에 회장선거규정 사전안내·예방활동, 감시·단속활동, 위반행위 조사 및 증거수집 활등을 수행하며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또는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경산시 체육회도 “특정 후보자에게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엄정중립을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체육회장인 최영조 시장은 민선 경산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수차례 “엄정중립”을 강조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는 물론, 선거이후에도 경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선거결과를 수용하고 체육인의 단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여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축제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체육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민선 경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경산시민회관 소강당에서 대의원(241명) 투표로 진행된다. 후보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이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투표는 전화를 이용한 직접 통화, 문자(사진·음성·화상·동영상을 포함)를 전송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번에 선출되는 시체육회장의 임기는 3년, 회장은 임기동안 4000만원의 분담금(연회비)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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