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의 노력들 모두 물거품이 되어 마음이 아프다"

[경산=웹플N]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 국회의원 예비후보(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가 국회의원 예비후보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3일 오후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후 자신의 SNS 밴드를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달 21일 병원에 방문한 환자에게 입당원서를 작성하는 대가로 진료비를 면제해 주는 등 선거법위반협의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됐다.

      

■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덕영 입장문 전문(SNS인용)

존경하는 자유한국당원 여러분과 경산시민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냈습니까

연초에 즐겁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저 이덕영은 1월초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출석을 요구받고 기관에 출석하여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습니다

저는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써 경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정책을 만들어 같이 행복하게 잘살고 싶다는 뜻을 꿈꾸며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꿈을 향해 꾸준히 정치활동을 했으며 경산민심을 확인하며 이번 선거에서 꿈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를 누구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으므로 저 또한 기대가 컷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겨 정치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날의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이 됐고 누구보다 큰 실망감이 들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정치의 꿈을 내려놓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의료인으로 돌아가 경산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게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뜻하신바 다 이루시고 건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의학박사 이덕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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