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5개월 공직생활

경북 농업분야 베테랑... '설동수 서기관'

농정의 오랜 난제 ‘농식품 유통혁신’실천 총괄추진

미래스마트형 농업 후계인력 양성,식량(쌀) 수급안정

원예산업 발전 등 농업·농촌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경북도내 공무원 ‘2019 우수공무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8명 수상

@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

[웹플N=김재광기자]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56,지방기술서기관)이 '2019년 우수공무원 정부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녹조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통령 표창보다 한 등급 더 높은 영예로운 상이다.

 

설동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 30년 5개월에 걸친 공직생활 중 FTA 등 농업협상에 대응한 지방차원의 대책마련,농정의 오랜 난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실천 총괄추진, 미래스마트형 농업 후계인력 양성,식량(쌀) 수급안정, 원예산업 발전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 과장은 지난 1989년 7월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청 감사관실팀장, 상주시 농업정책과장, 잠사곤충사업장장, 친환경농업과 팀장, FTA농업대책팀장, 식량대책팀장, 과수화훼팀장 등 농업분야의 주요업무를 맡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도 관계자는 “설 과장은 현재까지 30년의 공직생활 동안 공직자로써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수행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주위 동료 공무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안보산업이라 할 수 있는 농식품산업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FTA 등 농업협상에 대응한 지방차원의 선제적 대응했다. 미래 WTO 농업협상에서 한-아세안 15개국이 참여 하는 메가 FTA인 RECP 협정문 서명(’19.11.4)” 등 대외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농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농정의 오랜 난제인 “농식품 유통혁신” 총괄추진했다. “아름다운 실패, 도전하지 않음은 퇴보”라는 평소 신념속에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농업계의 숙원인 유통혁신 문제 해결을 위해 5대과제 20대 추진과제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농식품 유통혁신 프로젝트’를 수립해 실무 책임자로서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미래 스마트형 농업 후계인력을 양성했다. 2010년 당시 담당 주무관으로서, ‘농업·농촌문제, 사람이 경쟁력이다!’ 라는 모토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영농인력의 지속적 발굴·육성를 위해 설립·운영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저비용 고효율, 아웃소싱, 對농업인 교육시스템으로 타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농업 1번지 식량(쌀) 수급안정,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농업과 식량대책팀장 재직시에는 농업과 농심(農心)의 상징적 작물인 쌀의 구조적인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과 민간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지자체를 비롯한 농업기술원, 농협, 농어촌공사, 농업인단체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타 작물 재배확대, 적정면적 유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지역 곤충(양잠)산업의 도약과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2년 경북도 산하 사업소 잠사곤충사업장의 책임자로서 재직중 그간 지역 곤충농가의 오랜숙원이었던 신청사 이전·건립을 마무리 했다.

 

또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국비 25억원, 도비 25억원), 곤충테마생태원 조성(국비 32.5억원, 도비 32.5억원) 등 대형 국비공모사업을 유치, 추진함으로써, 그간 중앙공모사업 사각지대였던 여타 산하기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곤충산업은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했으며, 현재 추진중인 메가프로젝트로 추진중인 곤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정한 감찰활동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했다. 지난 2006년 도청 감사관실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본청, 사업소,시·군,산하기관 등에 대한 복무감사와 공직감찰, 공무원 비위사실 처분과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 등 각종 감사․조사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토착비리 척결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행정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과장은 무엇보다 창의와 자율성으로 조직의 업무 분위기를 만들며 활기차게 이끌어 왔다. 또 현장중심 업무 추진으로 정책수요자편에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농업·농촌발전에 열정적으로 임해 왔다”며 “특히 동료 직원들이 난관에 부딪쳤을 때 신속하고 단호한 리더십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모범적인 관리자상을 보여주고 있는 공직자이다”고 덧붙였다.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그때 그때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을 안게되어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동안 경북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설동수 과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농림수산부장관표창,농림부장관표창,행정안전부장관표창,대통령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이번 ‘2019 우수공무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에서 근정포상으로 경북도 김정길(지방기술서기관),유창근(지방서기관)이 대통령표창으로 신을섭(지방행정사무관),김상우(지방서기관)가 국무총리 표창으로 최규창(지방행정주사),임양숙(지방농업연구사),이미경(지방행정주사보)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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