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다수환자로 악화, 전문치료 이송 환자19명 ‘중증환자 8명’ 우려

@노인요양병원, 청도대남병원과 청도보건소등이 코로나19로 폐쇄조치돼 적막함을 더한다.사진=WPN

[청도=웹플러스뉴스] 청도군은 대남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23일 추가 확진환자 없이 112명 (사망 3명 포함) 이다.

확진환자 109명 중 89명은 대남병원 5층에서 거점격리병원으로 활용해 치료중이다. 이들 확진자 89명중 60여명은 정신병동에 장기간 폐쇄상태로 입원 중에 면역력이 약해진 확진환자로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다수는 중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

대남병원 거점격리병원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과의사 2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6명, 경북지역 공보의로 내과 1명을 포함해 4명 등 의료진 26명이 투입되어 집중치료중이지만 상태의 악화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감역학회 등은 이들 환자들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한편, 경증환자의 상태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남병원 정신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전문치료를 받기위해 이송된 의료 기관들.

  

특히 안동의료원 8명, 동국대 경주병원 2명(1명 사망), 부산대병원 2명(1명 사망), 경북대병원 1명, 김천의료원 2명, 분당 서울대병원 1명, 국립중앙의료원 5명 등 전문치료가 필요한 20명의 확진환자도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23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5명은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20년 가까이 입원해 있던 환자로 면역력 약화와 건강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랜 정신질환으로 의료진들의 통제를 벗어나 특이 행동을 보이며 치료중 위험한 상황발생으로 의료진들도 감염에 노출 될수 있어 긴장감이 높다고 전했다.

@청도대남병원과 보건소 등 구성 현황.

  

그 외 음성판정을 받은 일반환자 45명 중 30명은 퇴원 후 자가 격리 상태고 13명은 대남병원내 1인 병실에 격리 치료중이다. 의료진과 직원 106명 중 41명은 자가 격리, 65명은 병원격리로 치료중이다.

감염내과 한 전문의는 “코오트 격리로 집중치료는 받겠지만 확진환자 대부분이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이들 대부분이 장기간 입원상태로 면역성 약화와 의사표현이 어려운점 등 오랜 입원과정에 기저질환이 수반되는 상태로 음성반응으로 회복될지 여부는 장담은 이르고 단계별 치료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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