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군은 환자동선 등 안내하는데,

안하는 이유 '군민들에게 설명 필요해...'

  

@청도군청에 대한 국민청원의 글이 올랐다.

[청도=웹플러스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5일 청도군청을 질타하며 청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대남병원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라는 청원의 글이 올랐다.

25일 오후4시 현재 청원자 1,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청원자는 ‘간호사들이 어디 들렀는지 cctv 확인하고 gps 추적하는게 3일이나 넘게 걸리나요? 그리고 아직도 동선 하나 안 나오는 게 말이나 되나요?’ 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도대체 군청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청도군에서 매일 군민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면서 ‘군청직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느냐? 방금 군청에 전화를 하니 담당자를 4번이나 바꿔주며 마지막에는 전화음만 울리고 끊겨 버렸다’ 고 하며 비난했다.

또 ‘다른 지자체는 환자들 동선 등을 상세하게 개인문자로 알려 주는데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혀를 찼다.

 

@한 청원자가 다른 시군은 코로나 확진환자들의 동선을 문자로 보내주고 한다면서 군에 대한 불만을 청원글을 올리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청도군에는 대남병원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한 지난 22일부터 범정부특별지원단이 투입돼 방역, 구호물품, 자가격리 등의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부터 투입된 질병본부 조사관과 범정부특별지원단이 엄격한 통제로 코로나19에 대한 지원과 조사를 하고 있다.

정부의 역할로 지자체는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는 상황은 이해 되지만 오히려 정부지원이라는 이유로 일부군민들은 오히려 역 차별과 불만을 야기하는 불안한 민심이 팽배하다.

군은 불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군민들에게 정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두 손 놓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보다 군에 대한 불신의 전파가 더 클 것이다.

군은, 군민들의 마음을 스다듬는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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