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갑 광역·기초의원, 공관위 공천 불복

- 미래통합당 공관위 공천 명분없고 기준마저 모호

- 양금희 후보 좌파 패스트트랙 선거법 동조 비판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박갑상 시의원과 이정열·차대식·송창주·류승령 기초의원은 9일 오전11시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WPN

[대구=웹플러스뉴스] 대구 북구갑 광역.기초의원들은 6일 오전 11시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4·15총선 대구북구갑에 공천에 좌파세력인물 공천에 강력 비판하며 공관위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이정열 대구북구의회 의장은 "명분없고 기준 마저 모호했던 통합당의 대구 북구갑 공천에 엄중 항의 한다" 면서 "(대구) 북구갑 발전을 위해 일할 진정한 지역 일꾼을 원했지만 공천결과는 또 다시 서울TK 인물을 천거했다" 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구갑 공천인물은 이지역(복현동,산격동,검단동,대현동)과 대학생활때 머물렀던 게 전부다. 지역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지역을 대변할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 북구갑은 지난 19대 총선에는 선거운동일 10여일 전에 주민의 뜻을 무시하고 후보를 공천했고, 20대 총선에선 특정계파 공천을 시도했지만 탈락했다" 고 하며 "21대 총선에서도 지역연고 없는 후보를 단수 추전하는 등 당원과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에 대해 분개한다" 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박갑상 시의원과 이정열·차대식·송창주·류승령 기초의원은 9일 오전11시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WPN

 

이정열 의장은 "단수추천한 양금희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이 당론으로 막았던 패스트트랙 선거법에 동조한 경력과 정의당 등 좌파세력과 가깝게 지내온 인물이다" 고 하며 공관위 결정을 절대 납득할수 없다고 했다.

북구갑 시의원 ·구의원들은 단수로 추전한 양금희 후보는 지난해 당론으로 선거법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당원 모두가 온몸으로 반대하다 기소까지 당한 의원들의 헌신을 짓 밟는 처사라며. 이것은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6일 발표한 4·15 총선 대구북구갑 공천에 대해 "부당한 공천에 엄중 항의와 함께 공관위 공천에 불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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