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

[웹플N=김재광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1일 오전 0시 기준, 전일(10일) 대비 17명이 증가되어, 총1,0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오전 11시 기준 1,077명)

경산에서 11명, 봉화에서 2명, 청도‧구미‧안동‧영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고 다른 시․군에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 경산 11명중 6명은 서린요양원 (3.10 旣 브리핑),봉화 2명은 푸른요양원 (브리핑 현재 또 2명 추가 발생)

어제 4명이 완치되어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60명이다.

어제 3개 의료원에 19명을 입원시켰고, 생활치료센터에 79명을 입소시켰다. 격리 상태로 대기중인 39명도 신속하게 중증도를 분류해 의료원 혹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콜센터 감염 사례 조사 결과, 현재까지 경북의 확진자 중에서 콜센터 근무자가 3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근무지인 3곳의 콜센터가 모두 대구에 소재하고 있다.

도내 공공 콜센터는 道 행복콜센터를 비롯해 포항, 경주, 영주, 의성, 영양의 민원콜센터가 있으며 각각 1~12명의 인원이 근무중이다. 콜센터는 오늘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상담인력은 재택근무를 추진한다.

어제 정부가 요양시설 종사자·간병인 중 신천지 신도가 파악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경북도가 중대본으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은 11명이다.

그러나 道가 조사한 결과, 11명 중 현재 요양시설에 종사하고 있거나 간병중인 사람은 1명입니다. 나머지는 무직이거나 과거에 근무했다가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11명중 8명은 신천지 신도이며, 道가 관리중인 6,549명 신도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이미 검사 및 조치가 완료됐다.나머지 3명은 교육생인데 우리 명단에 없는 것으로 조사를 실시중이다.

그 중 1명이 경주 소재 요양시설 종사자로 확인됐다. 해당 요양시설은 현재 예방적 코호트 격리중이며, 道는 오늘 오전 당사자를 퇴소시켜 검체를 실시해 긴급으로 검사를 의뢰했다.

또 다른 1명은 대구 소재 교육센터 소속이다.3년전 요양보호사 자격증학원 등록 후 1개월만에 그만두었고,두 달 전까지 다른 일용직에 근무했으며 근무지는 대구이다. 오늘 오전 경산보건소에서 검체를 실시했고 자가격리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1명은 본인과 연락이 닿았는데, 전라남도에 거주하며 주민등록번호도 다르고 본인은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전수 검체조사는 현재까지 6,426명을 완료했고 확진자는 498명으로 확진률은 7.7%이다.

경북도는 재난안전기금 및 기부금품을 활용해 마스크를 확보했고, 내일부터 2~6세 어린이와 코호트 격리중인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먼저 도내 만2~6세 아동 100,310명에게는 내일부터 297,500매의 마스크를 지급합니다. 1인 당 3매씩 사용할 수 있다. 단, 만2세는 2매

코호트 격리중인 사회복지 시설에는 마스크 21만5천개를 지급한다.(1인 당 5매씩) 이 중 6만5천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5만개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기증했다.

@ 11일 경북도 확진환자 변동추이 자료=경북도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 4명(입소자 3, 종사자 1)이 발생했다. 지난 8일까지 5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차 검사결과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56명으로 늘었다.※ 총인원 117명(입소자 56, 종사자 61) / 양성 56명(입소자 43, 종사자 13)

이번에 확진환자는 지난 1차 검사 시 음성판정을 받고 요양원 내 격리 중이었는데, 최근 발열증상이 있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3일째다.현재 565개 시설에 종사자 9,539명(88.1%), 입소자 17,122명이 코호트 격리중이다.

어제 개인 사정으로 2주간의 격리 생활이 어려운 176명이 외부 근무로 전환해서 외부 근무 종사자는 총 1,220명(11.9%)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많은 종사자께서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코호트 격리에 임하고 계시고,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외부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며“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각 시·군의 종합상황반이나 긴급대응팀으로 연락주시면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호트 근무 종사자의 잠자리가 불편한 문제에 대해 민원이 있어서 영주시는 매트 380매를 구입해 배부했고, 포항시는 매트 500매를 구입해 오늘 배부할 예정이다.

오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운영하는 경북도 일제 방역의 날이다.

이번에는 PC방‧노래방‧게임방 등 다중이용시설 코호트 격리시설 시군 대로변 등을 중점 방역에 나선다.23개 시‧군 새마을회원 3,045명은 버스승강장 등 읍면동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재난지킴이 봉사단 235명은 PC방‧노래방‧게임방 등 250개소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다.

시군 동물방역부서 및 축협공동방재단 90개단은 소독차량 171대를 투입해 코호트 격리된 565개 시설 및 인근 주변을 집중 소독한다.

軍에서는 제독차 14대와 군인 266명이 투입되어 큰 도로변, 다중집합시설 외곽,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등을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민간과 軍, 道‧시군이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하여 일시에 방역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식당 매출도 높이고 도민 건강과 편의도 챙기기 위해서 ‘힘내자 대구경북 행복도시락’을 만들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성금 3억5천만원을 활용해 배달 도시락 용기 40만개를 제작해 다음주까지 도내 575개 외식 업체에 배부하고, SNS를 통한 도시락 메뉴 홍보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시군별 현황

 ▲확진환자 조치내역

 국립정신건강센터 33, 국립중앙의료원 10, 서울서남병원 10 36개 병원

▲확진환자 발생 원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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