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캠프, 이명규 전국회의원 선대본부장 합류

홍준표, 대구출마 무소속 연대 없다.

문정권 최고의 저격수 잃을 판

정의원, 입장바뀐 20대 총선 재현

 

@정태옥 대구 북구갑 현역 국회의원이 6일 공천배제로 주민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WPN대구=김재광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전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부 공천 결정에 대해 재의를 요구 했다.

이 날 미래통합당 최고의원회의는 대구 달서갑, 인천 연수을, 부산 북·강서을,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지난 6일 대구는 현역 달서갑 곽대훈 의원과, 북구갑 정태옥 의원이 공천배제 됐지만, 이날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된 달서갑 지역은 재의 지역으로 올랐다.

정태옥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은 재의 지역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심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지역 추경 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의원은 앞으로의 행보에 절치부심(切齒腐心) 하고 있다.

정태옥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공천탈락으로 무소속으로 나온 현역 권은희 의원을 무려 25,00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된 기억이 생생할 것이다.

정 의원은 선거때마다 TK에 희생만 강요하고, 깜냥도 안돼는 인물을 내리 꽂고 지역현안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공관위를 직격탄을 날렸지만, 12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정 의원의 지역구는 언급조차 없었다.

한편, 이날 오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양산시청에서 공천배제와 관련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 하며 “탈당후 대구지역 중 현역의원의 지역구가 아닌곳에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대표가 대구출마 결심을 보고, 대구지역의 공천배제 인사들은 탈당파들의 무소속 연대로 내심 반기는 모양세지만, 홍 전대표는 무소속 연대에 의한 선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금희 예비후보가 대구 북구갑 공천에 단수 추전을 받았다.

 단수추전된 북구갑 양금희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규 전 북구갑 국회의원이 미래통합당으로 보수가 뭉쳐진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 고 하며 자신의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을 수락 했다고 밝혔다. 

정태옥 의원을 두고 국회 정가에서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중간평가와 우한코로나로 인해 문정권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문재인 정권과 맞설 저격수가 필요하다” 면서 “정 의원은 평소에는 온화한 성품이지만 정책과 보수노선으로 문정부를 향한 저격수로서는 제격이다” 고 했다.

다만, 정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 TV프로에 출연해 특정 지역 비하 발언과 관련해 탈당한 이력등으로 당에 부담감을 준 것이 이번 공천배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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