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플N=김재광기자] 올 초(12월~2월)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30→22㎍/㎥으로 낮아졌고, ‘좋음’(15㎍/㎥이하)일수는 29일로 18일이 늘어난 동시에 ‘매우나쁨’(76㎍/㎥이상)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올해 단 하루도 없었다.

도는 올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아진 것은 기상여건 등 외부요인의 변화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대형사업장 배출량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 불법배출 상시 점검, 집중관리도로 관리, 공사장 비산먼지 배출 상시 감시에 집중했다.

또 기상여건도 ‘19.12월부터 ’20.1월까지 지난해 대비 많은 강수량과 풍향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산업, 수송 등 5개 분야 29개 사업(친환경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에 1,431억원을 집중 투입한다”며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서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는 고농도 기간(12~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정책을 시행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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