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18일 코로나19 확진자 1127명

@ 이철우 경북도지사

[웹플N=김재광기자]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덮친지 한 달이 됐다. 지난 한 달 동안 3生(생명,생계,생활)을 구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며 “감염병은 단기간에 소멸되기 어렵고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확진자 추이가 당장 감소세를 나타낸다 해도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발생속도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이철우 도지사는 강조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8일 0시 기준, 전일(17일) 대비 10명이 추가되어 총 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1,127명)

3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위기다.특히 대구-경산-포항으로 이동선을 따라 바이러스 감염이 이어지는 지역사회 감염 조짐도 보이고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대구 소재 요양병원 5개소에 87명 (한사랑요양병원 74, 배성병원 7, 수성요양병원 4, 진명실버홈 1, 시지노인병원 1)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사회복지시설 564개소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해 초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다행히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작 후에는 신규로 감염된 시설이 없고, 시설 내 종사자 샘플링 조사도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만 그 이전에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시설 격리가 이어져 오고 있는 4개소(푸른요양원, 서린요양원, 엘림요양원, 참좋은요양원)에서 검사 때마다 한두 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요양병원(111개소 1,350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환자 및 종사자 5%를 샘플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회에서 코로나19 추경으로 대구·경북에 2조4천억원을 지원해 주신 것 부족하지만 고맙게 생각한다.”며“부족한 부분은 도 자체 추경을 통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겠다. 道에서도 경제살리기 TF를 만들어 대응중이니 위기를 헤쳐 나가는 가장 큰 힘은 단합이다 모두 합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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