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 후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동조 주장 발언 선거법 위반" 법적조치 예고 

@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린 29일 대구북구갑 양금희 후보가 탈당후 출마한 후보들은 복당불허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WPN

 

[WPN대구=김재광기자] 양금희 후보가 정태옥 후보를 향해 4월 1일까지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면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29일 대구북구갑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는 공천배제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의원 정태옥 후보가 자신을 향해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을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정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선거구(북구 갑)가 많이 혼탁한 실정이다. 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조했다는 정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의 흑색선전으로 인해 많은 유권자들이 오해 하신다” 고 하며 “페이스북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한 정 의원의 흑색선전에 대해 책임질 것”을 주장했다.

이어 양 후보는 “4월 1일까지 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은 이미 공천 심사과정에서 상세하게 밝혀진 내용” 이라며 “누군가가 저를 음해하려고 투서를 넣었지만 사실무근임이 판명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어 “정태옥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는 자신의 잦은 말실수 때문” 이라고 하며 “정 의원은 노인을 업신여기는 발언, 이부망천 등으로 수차례 당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장본인”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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