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행 상황도 자료=경상북도산불방지대책본부

[웹플N=김재광기자] 24일 오후 3시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 109번지 일원) 인근 산에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산불로 인근 남후면(상아리,하아리,고하리,단호리) 주민 300여명을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안동시는 인력 1087명(공무원895,진화대88,특수진화대21,소방60,경찰26,기타30)과 헬기 19대(산림청11,소방1,임5,군1,국립공원1), 진화차 8대,소방차 26대, 등짐펌프 등이 투입됐다.

안동시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해 진화인력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100ha 넘는 산림이 소실(24일 오후7시30분쯤) 되면서 25일 현재 진화되지 않고 있다.

25일 당국은 새벽 인력 1600여명과 산불진화헬기 24대(산림청 13대, 소방 1대, 군 4대 등)와 소방장비를 두입해 65%(오전 9시기준)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대피주민 300여명(하이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120명, 국곡리마을회관 80명,단호샌드파크100명)은 다행히 전원 귀가 조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지휘본부장을 맡고 산림청,소방,경찰,50사단,행정기관 등이 참여해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어제와 달리 강풍이 잦아들면서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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