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플N=김재광기자] 지난 24일 발생한 안동 산불로 사흘 째 이어졌는데 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95% 가까이 불길을 잡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큰 불길은 잡고 잔불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바람이 잦아드는 오늘 오전을 피해를 최소화할 기회로 보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헬기 32대(산림청21, 소방2, 국방부4, 임차5) 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44대, 소방차 276대, 경찰차 40대 갈퀴 및 등 짐펌프 3,500점 등 장 비  가 투입됐고, 소방대원과 경찰 등 3,761명(진화대 450, 소방대 636, 특수진화대 81, 공중진화대 45, 공무원 1,830, 군인 400, 경찰 140, 의용대 등179)이 지상에서 안간힘을 쏟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7백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면서 축구장 840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주택 세 채와 창고 세 동, 비닐하우스 네 동이 불에 탔고, 축사 세 동에도 불이 옮겨 붙어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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