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과 직원 100여명 순차적으로 실시

 

사진제공 경북도

 

[웹플N=김재광기자] 경북도 건설도시국 직원 105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특히 코로나19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선다.

지난 26일 도시재생과를 시작으로 27일에는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토지정보과, 29일에는 신도시조성과 순으로 6월 5일까지 안동, 김천, 예천, 군위, 청송 등에서 과수적과, 쪽파작업 등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작업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작업 중 대화자제 등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루어진다.

직원들은 일손돕기와 더불어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한편, 코로나 19 예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진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농촌지역의 일손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려울 때, 농촌일손 돕기 함께해요!

어르신복지과 직원들, 일손부족 과수농가 복숭아 적과 도와

 

복지건강국 어르신복지과 직원 11명도 27일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에 소재한 과수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적과 일손을 도왔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제때 적과를 하지 못해 영농에 차질을 빚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을 지원했다.

어르신복지과 직원들은 작업복 차림으로 아침 8시30분에 일찍 사무실에 집결하여 도시락과 물, 장갑 등 작업도구를 챙겨 9시에 농가에 도착해 농가주로부터 복숭아 적과(열매솎기) 방법을 교육받고 작업을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일했다.

농가주 L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서 3,600평이나 되는 복숭아 농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일손을 지원해줘서 너무도 고마워 큰 시름을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상기 어르신복지과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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