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승객 버스·택시 탑승 거부 가능

[웹플N=김재광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민들이 마스크착용을 소홀히 하고 있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나 이용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분야 방역강화 방안으로 버스·택시·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게 개선명령을 내렸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버스·택시 등에 승객 탑승 시에는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경산시는 이번 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가지고, 6월 1일부터 버스·택시 이용 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탑승 제한 안내문을 차량 및 각 정류장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 홍보와 함께 관내 운송업체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나와 소중한 이웃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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