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와 업무협약

세명병원,

최근 국민안심병원 지정

선별진료소,외래진료,응급실 정상운영 중

사명감 빛나...힘들때 서로돕자 지역시민 건강 챙겨

 

 

왼쪽부터 최영욱 세명병원이사장, 김동현 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장 사진=세명병원

[웹플N=김재광기자] 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은 지난 달 29일 세명병원 1층 회의실에서 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연대장 김동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현 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장, 최영욱 세명병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에 주둔한 군 장병들의 원활한 의료지원과 양 기관의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뜻을 전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명병원

또 상호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 교육연대의 장병과 교육생의 건강증진과 원활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양 기관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최영욱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육군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 부대원의 건강한 군생활과 튼튼한 국방의 기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명병원 전경

한편, 세명병원은 지난 2월 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터진 직후 병원 출입구를 모두 통제하고 한곳으로 모았다. 응급실 입구 앞에는 컨테이너 2동과 3개의 텐트를 설치하고 임시진료소, 선별진료소. 발열체크,손소독 안내부스를 마련했다.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증상을 감시하고 더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다.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발열 체크와 문진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심 증상을 파악한다.

조금의 증상이 나타나면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켜 보건당국의 매뉴얼에 따라 의료진의 문진과 호흡기 검체를 수집해 검사를 의뢰한다. 증상이 없으면 외래로 안내한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많이 힘들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불편하시더라도 출입구의 통제를 잘 따라주시면 고맙겠다. 우리는 환자 한분한분 정성으로 진료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명병원 응급실로 119 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WPN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A씨는 “약이 떨어져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걱정됐다”며 “세명병원이 안전하게 대처해 주는 것 같아 믿고 진료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효동 세명병원 인적자원개발부장은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고생한다며 경산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병원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시고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서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명병원은 최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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