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의장 이기동, 부의장 박미옥 선출

행정사회위원장 남광락, 산업건설위원장 손병숙, 운영위원장 엄정애

 

@이기동 의장은 '앞으로 28만 경산시민의 대변자로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료의원들과 협심해 시민 권익보호는 물론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사진=WPN

  

[WPN경산=김재광기자] 경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이기동 의원(재선·미래통합당), 부의장에 박미옥 의원(재선·미래통합당)이 선출됐다.

이날 경산시의회는 오전 10시 제220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였으나 5분도 지나지 않아 정회 선포 했다가 오후 2시에 속개 됐다.

속개 된 투표에 전체 시의원 15명 중 미래통합당 박순득·이철식·김봉희·이성희 의원은 참석하지 않고 11명의 의원만이 투표했다.

의장으로 선출된 이기동 의원은 11명 중 9표(기권 2표)를 얻고, 부의장으로 당선된 박미옥 의원도 9표(다른 후보 1표, 기권 1표)로 각각 과반수를 얻어 당선됐다.

@박미옥 부의장은 "의장님과 더불어 의정할동으로 집행부와 소통과 화합으로 경산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WPN

  

또 행정사회위원장에는 남광락(초선·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손병숙(초선·미래통합당)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엄정애(3선·정의당) 의원이 선출 됐다.

제8대 경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 됐지만,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행태가 지역 정가의 입방에 오르면서 시의회의 난항을 예고 했다.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 했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주지 않을 계획으로 후반기 원 구성의 틀을 마련했지만 전체 의원의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왼쪽부터> 운영위원장 엄정애 의원, 행정사회위원장 남광락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손병숙 의원.

  

4명의 통합당의원은 투표에도 참여 하지 않고 2명은 오전 정회 후 의회를 떠나 버렸고, 9표로 각각 당선된 미래통합당 신임 의장과 부의장은 같은 당내에서 과반의 신임을 얻지 못한 결과를 나았다. 

경산시의회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보인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내부 갈등으로 인한 분열이 의회 운영에 대한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 된다.

@경산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파행되고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모습.사진=WPN

  

의원이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은 15명의 경산시 의원 중 9명으로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해 의회를 운영해 왔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구시의 야당 집행부와 여당 부시장 발탁으로 협치와 연정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이날  운영위원회 위원에는 엄정애의원, 양재영의원, 남광락의원, 박병호의원, 배향선의원, 손병숙의원, 이경원의원이 선임됐다. 행정사회위원회 위원에는 남광락의원, 이경원의원, 박순득의원, 배향선의원, 양재영의원, 이철식의원, 황동희의원이 선임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에는 손병숙의원, 박병호의원, 강수명의원, 김봉희의원, 박미옥의원, 엄정애의원, 이성희의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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