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상반기 구조활동 분석,

1만4천751건 구조처리, 전년대비 3.2% 증가

하루 평균 113건 구조출동 14명 구조

 

@ 산악구조 사진=경북소방본부

[WPN경북=김재광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구조활동 분석 결과, 2만489번 구조 출동해 1만4천751건의 구조처리를 통해 2천48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구조출동 0.9%(190건), 구조처리 3.2%(474명) 증가한 반면 구조인원은 1.4%(3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구조건수는 동물포획이 3천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2천23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물포획,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구조 활동 실적은 7천993건으로 전년대비 11.7%(837건)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7.9%(191건), 산악사고는 9.7%(37건) 감소했다. 교통․산악사고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도로·철도 24.1%(3,548건), 공동주택 18.2%(2,688건), 단독주택 15.4%(2,270건) 순으로 나타났다.

관서별 현황을 보면 구조건수는 구미 12.8%(1,892건), 경주 8.8%(1,302건), 안동 8.6%(1,271건) 순으로 예년과 같이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의 수요가 많았다.

발생 시간대별 구조건수는 활동량이 많은 13시~14시에 2천195건으로 전체 구조건수의 14.9%가 낮 시간대에 집중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3시~5시에 3.9%(569건)이 발생했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구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각종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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