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경주퇴역마 활용성과 복지수준 향상


@ 영천시-한국마사회 협약체결(왼쪽부터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 김병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사진=영천시

[WPN영천=김재광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6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 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은 경주 퇴역마의 복지 수준 향상과 경제성 활용도 제고 위해 영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협력했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국내 단독으로 경주 퇴역마 관리 협력 시설로 지정해 경주퇴역마 복지와 승용마 전환 ․ 순치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마사회는 경주퇴역마 복지기금을 출연 조성하고 조련관리 프로그램 적용 대상마의 조련기술 교육과 경주퇴역마의 승용전환 조련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원한다.

또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전력질주 본능이 있는 경주퇴역마를 안전하고 우수한 승용마로 전환하는 기술과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 운영함으로 연간 1억5000만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한국마사회와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력을 통해, 연간 100필 정도의 안전한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말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를 개장해 매년 100여두의 경주퇴역마 조련과 BRT(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능력 평가대회)를 개최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일본의 ㈜승마클럽 크레인과 경주퇴역마 전환순치 시범사업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전문 승용마를 국내 보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승용마 조련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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