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WPN경북도의회=김재광기자] 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지난 2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날 고우현 의장과 김희수·도기욱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까지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이 진행되어 온 데에는 군위 군민들의 희생정신과 노력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침체 등의 위기에 처해있는 경북을 통합신공항으로 지역발전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300만 도민들의 절실한 호소에 한번 더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도의회는 통합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520만 시도민과 뜻을 같이 할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통합신공항 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고우현의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와 포용적 자세가 필요하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살아나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은 군위군의 미래는 물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1일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최종을 앞두고 있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촉구 성명서 전문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최종 시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대역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통합신공항을 유치하고자 하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설득과 민·관의 호소가 일부 군위 군민들에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까지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이 진행되어 온 데에는 군위 군민들의 희생정신과 노력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침체 등의 위기에 처해있는 경북을 통합신공항으로 지역발전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300만 도민들의 절실한 호소에 한번 더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와 포용적 자세가 필요하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살아나야 한다. 통합신공항은 군위군의 미래는 물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

이에 경상북도의회는 대구·경북의 하늘 길을 여는 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통합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대구·경북 시도민과 뜻을 같이 한다. 

둘째, 그동안 민주적 절차로 진행되어 온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위군의 대승적인 차원의 결단을 촉구한다.  

셋째, 앞으로 통합신공항 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

2020년 7월 24일

경 상 북 도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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