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사회적농업 프로그램

‘슬기로운 농장생활’, 치유와 회복으로 마무리

사진제공 경산시

압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덕재)는 1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4주간 운영한 사회적농업 프로그램인‘슬기로운 농장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는 압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0년도 사계절 테마 복지 사업으로, 경산시 사회적농업 거점 농장인 영농조합법인 바람햇살농장(대표 박도한)에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원예활동을 했다.

이들은 스트레스 감소와 심리적 회복을 도모하고 사회적 연결을 통해 집단의 일원임을 느끼며,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매주 병행 실시된 스트레스 검사 결과, 초기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만성 스트레스 수준의 수치를 보인데 반해 프로그램이 운영될수록 점차적으로 스트레스 수치가 완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 ‘치유와 회복’의 사회적농업으로 우울과 불안의 요소들이 감소되는 것을 참여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었으며 도농복합도시인 경산지역에서의 농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됐다.

이덕재 위원장은 “한 달간 매주 어르신들의 얼굴을 뵈었는데, 많이 밝아지시고 즐거워 보이셔서 기쁘고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활력이 되는 더 좋은 사업들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프로그램 소감을 밝혔다.

강영수 압량읍장은 “매주 어르신들에게 차량지원과 작업보조 등 여러 지원을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압량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