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북도

경북도는 22일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와 하회리를 연결하는 하회 구곡길 걷기행사를 유튜브와 라디오를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22일 오후5 시 30분에서 8시까지 유튜브와 라디오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초에는 99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하회구곡의 제1곡 병산에서 제6곡 옥연에 이르기까지 걷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조선시대 선비복장을 한 구곡길 길동무 9명이 관광객을 대신해 구곡길 걷기 체험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과 라디오 통해 참가자들과 실시간 온라인 채팅으로 방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곡관련 라디오 퀴즈 풀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SNS를 통해 실시했으며, 구곡길 라디엔티어링 유튜브를 시청하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방송시간 중에 개인 SNS에 업로드한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

김말술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비대면 생방송으로 진행된 하회구곡길 라디엔티링으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SNS를 통해서라도 구곡의 아름다운 풍광과 멋진 공연을 감상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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